오사카, 고베 3박 4일 혼자 여행 - 오사카 가볼만한 곳 ( 오사카 성, 난바, 우메다, 하나타코, 하루카스300, 모토무라 규카츠, 토미타 규카츠)

2020. 1. 3. 01:00여행


첫날 고베를 여행한 후 오사카의 우메다로 왔습니다~~~!

우메다 일몬테 호텔에 체크인을 했어요

일몬테 호텔은 우메다역, 햅파이브 대관람차 바로 근처에 위치 한 호텔인데

1일 10만원 이하의 호텔 치고 접근성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세면대 수압은 지금까지 가본 일본 호텔중 가장 강했어요 ㅋㅋㅋㅋ


고베에서 너무 걸어서 

둘쨋날을 위해 우메다에 위치한 이치란 라멘만 먹고 쉬기로 했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한국에선 이미 유명해진지 오래 됐는데

저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먹게 되었어요

저는 면보다 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밥만 찾아 다녔는데

갑자기 급 라면이 땡겨서 갔다 왔어요 ㅋㅋㅋ 호텔에서 3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 젓가락은 맛있었는데

먹다 보니 약간 물리더라구요 느끼하다 해야하나??

그래도 든든하게 배 채울 수 있겠더라구요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했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씻고 바로 오사카 성으로 향했습니다


벚꽃 시즌이라 일요일 오전 부터 지하철이 지옥철이 되어 있었어요

스크린도어가 우리나라보다 많이 없어서 섬뜩한 ㅋㅋㅋ

젤 앞줄에 서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밀까 생각도 들고 ㅡㅡㅋㅋ


오사카 조코엔 역까지 찐빵이 되어서 왔는데

더욱 깜짝 놀란건

오사카조코엔역에서 90%의 승객이 내리더라구요

ㅋㅋㅋ 지하철 플렛폼이 꽃구경 온 사람들로 마비가 됐어요 반대편 지하철에서도 몇 분 마다 수백명씩 내리고

역무원은 당황해서 계속 소리지르고 있고

개찰구에서 사람들이 밀려서 지하철 타는곳까지 사람으로 가득 찼어요

무슨 일본은 어딜가나 사람이 많은;;




버스킹도 하고 각종 길거리 음식들도 팔고오사카 성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이미 오전 11시쯤인데도 돗자리가 사진으로 보이는 길 끝까지 양사이드에 펼쳐져 있더라구요

이곳에서도 보이는 한국식 치즈 핫도그 ㅋㅋㅋ길거리 음식중에 줄이 가장 길었어요

치즈 핫도그가 인기 많은게 신기하네요

2017년엔 신오쿠보에 치즈닭갈비 유행이 있었다던데

다음엔 뭐가 유행할지 궁금해요


날씨도 맑고 꽃도 만개해서 

진짜 소풍 올만 하겠더라구요

오사카성은 오사카 여행을 가본 분들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방문 했겠지만

혹시라도 안가신 분이 있다면 벚꽃 시즌 맞춰서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만족하는 첫 일정이었습니다

성 옆에 위치한 건물에서 기념품을 몇개 산 후 다음 행선지로 향했어요


참고로 성이 생각보다 크니 한두시간 이상은 여유 있게 일정을 잡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두번째 일정인 하루카스 300으로 향했어요

오사카조코엔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덴노지 역으로 가면 바로 하루카스300을 갈 수 있습니다!!


덴노지 역에서 나오니 바로 맞은편에 하루카스300 건물이 있었어요

전망대에서 야경을 볼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2시 정도 밖에 안돼서 밥 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일본에 오면 역시 스시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스시를 아직 먹지 않아서 하루카스 건물 백화점 14층에 위치한 스시 코케이로 갔어요!!!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찾아간 곳인데 가격이 좀 쌔다고 했는데 스시잔마이 같은 체인점이랑 크게 차이 없었어요

관광객이 없는 일본 현지 스시집을 가고싶으신분은 하루카스에 들리실때 같이 코스로 이동하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다찌에서 일본 아저씨들이 각자 앞에 있는 요리사들과 얘기하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식당 안에는 현지인 밖에 없었어요


가격이 쌔다고 나와 있었는데

2천~4천엔 정도의 모듬 스시 메뉴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양의 스시와 하이볼 한잔을 주문했어요


일본에 오면 안 마시면 섭섭한 하이보루~~~

오차와 계란찜, 국물도 같이 나왔습니다

산토리 하이볼은 역시 최고 ㅎㅎㅎ

한 세 네잔 마시고 싶었는데 대낮에다가 전망대까지 가야해서

한잔으로 마무리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하루카스300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저는 오사카에서는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 주유패스 구매를 안하고 다녔기 때문에

1500엔으로 표를 구매했어요

그리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여유를 즐겼습니다!!


North 북쪽

북쪽이 서쪽 동쪽 남쪽보다 더 번화 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우메다, 츠텐카쿠 히타치타워, 난바도 전부 이쪽 방향에서 보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뿌옇게 변하더니 시야가 점점 안좋아졌어요

미세먼지 실시간 사진을 보니 중국에서 먼지가 ㅡㅡ;;

오사카 성에 있을 때만 해도 하늘이 엄청 맑았었는데 

일본에도 미세먼지 공격을 하나 보네요ㅋㅋㅋㅋ


오후 3시에 전망대에 올라왔는데

해가 지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남아서 

드래곤볼의 정신과 시간의 방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혼자 여행 온 한국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서로 한국인인건 눈치로 아는데 어색하게 의자에 앉아있었어요

ㅋㅋㅋㅋ 남자는 헤어스타일, 여자는 패션,화장 등으로 쉽게 구분이 되더라구요


3시 부터 8시 까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ㅋ

날씨만 맑았으면 더 좋게 찍었을텐데 아쉽네요

역시 해가 완전 진 야경이 최고인 것 같아요

남는건 사진 뿐이네요 ㅎㅎㅎ


여기는 서쪽


여기는 남쪽입니다!! 남쪽 사진이 선명하게 잘나왔어요 ㅡㅡㅋㅋ


야경 사진을 열심히 찍고 마지막 일정인 난바로 향했어요


글리코 상은 워낙 유명해서 처음 봤지만 처음 본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던...

ㅋㅋㅋㅋ그래서 그냥 한 1분정도 보고 신사이바시도 한바퀴 돌고

저녁을 먹으러 난바역 부근의 토미타 규카츠로 갔습니다!!

여기는 현지인 반 한국인 반이었어요



규카츠 멧챠 우마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곱배기로 시키길 잘했어요ㅋㅋㅋ

꼭 드셔보시길!! 한국 분들한테 모토무라 규카츠가 더욱 인기 있는것 같지만 ㅎㅎ


밥을 맛있게 먹고 우메다에서 유명한 하나타코를 사서 호텔에서 쉬려고 했어요

근데 구글맵도 먹통이고 역도 너무 커서 하나타코를 못찾았어요ㅜ

오사카 명물 타코야키를 못먹다니 ㅋㅋㅋ난바에서 봤을대 사먹었어야 했는데 윽

다음에 오사카에 또 와야할 이유가 생겼어요

그거슨 바로 타코야키 ㅋㅎ


편의점에서 돈까츠샌드랑 초코모찌를 사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월요일 우메다 지옥의 출근길을 구경하고

간사이 공항으로 바로 향했어요!!


간사이 공항 식당가에 위치한 가게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도쿄에서 먹으려고 하다 못 먹었던 우나기를 먹었는데

이것도 처음에는 맛있던데 마지막에 느끼해서 억지로 다먹었어요 


비행기 탑승권을 받고

보안검색대에서 캐리어검사를 하는데 보안검색대 직원이 제 오사카 명물 타코야키 마그넷을 보고 카와이~~~~~거리면서 행복해했습니다 ㅋㅋㅋㅋ 거기 있는 직원들 한테 전부 보여주고 신나했어요

그래서 아나타상가 못토 카와이데스 라고 하려다가 참았습니다 ㅎㅎㅎ

면세점에서 구찌 라이톤을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못사고 긴자 딸기와 일본 명란젓, 도쿄 딸기 쿠키, 로이스 초콜렛 등을 사서 한국으로 왔습니다!!!!


오사카는 비행기가 이륙하면 금방 도착하는 만큼,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많은 만큼

경상남도 오사카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요

아직 안가신분들에겐 강력추천! 갔다 오신분들도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누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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