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박 4일 혼자 여행 - 도쿄 가볼만한 곳 사진多(시부야, 신주쿠, 오다이바, 스카이트리, 도쿄타워, 도쿄역)

2020. 1. 3. 00:00여행


첫 해외여행으로 떠난 일본 도쿄

서울만 가도 빌딩 숲과 많은 사람에 매번 놀라는데

세계 3대 도시라고 불리는 도쿄는 얼마나 클지 기대가 됐다ㅋㅎ

기대감으로 TOKYO로 출발~~~

나리타 익스프레스

일본은 역시 가까운 나라군

비행기에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나리타공항에 도착해있었다 ㅋㅋㅎ

바로 정신을 차리고 1분도 쉬지 않은 채 NEX표를 구매 후 도쿄 도심으로 출발했다

넥스는 왕복 4천엔인데 한시간 좀 넘는 거리에 편도 2천엔이면 KTX랑 가격은 비슷한 것 같다

넥스는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영문 약자 표기다


NEX

넥스는 도쿄, 시부야, 신주쿠, 요코하마 등 여러 중요 스팟들을 가기 때문에 나리타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많은 사람들이 타지 않을까 싶다.

스카이라이너도 많이 타는 것 같던데 안타봤으니 뭐가 더 나은지는 모르겠다 

일본은 처음이지만 한국어 음성 안내, 간판이 다 되어 있어서 편했다


신주쿠역

신주쿠역에 내리니 비가 왔다

호텔을 니시신주쿠에 잡았는데 지하철로 가면 되는걸 몰라서 15분 거리를 걸어갔다

비도 많이오고 캐리어도 있어서 고난의 행군이었따 ㅋㅎ


호텔에서 씻고 잠시 쉬다가 니시신주쿠에 위치한 도쿄 도청에 갔다

도쿄 도청 전망대는 무료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지어진지 수십년 된 건물로 알고 있는데 포스가 ㅎㄷㄷ하다


도쿄 도청에는 전망대가 두개 있는데 북쪽(?) 전망대에 갔던 것 같다

도쿄 타워도 안보이고 스카이트리도 안보이지만

신주쿠 주변만 해도 하나의 거대도시 그 자체였다.

빌딩이 끝 없이 줄지어 있었고 시계탑(?)은 랜드마크 처럼 우뚝 서 있었다


무료이기 때문에 한 번 정도는 가볼만 한 것 같다

전망대에는 여러가지 기념품들도 판다


다음날 아침 일찍 찾은 도쿄역

네일동 카페에서 도쿄역 킷테 쇼핑몰 공중정원(?)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었는데

너무 일찍 가서 건물 문이 안열렸다 ㅋㅋㅋㅋ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다른 곳으로 향했다


도쿄역 앞 광장도 어마어마한 빌딩 숲에 야경이 끝내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추천 받은 장소인 시바공원으로 갔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가본 곳 중엔 제일 색다르고 좋았다

랜드마크 도쿄타워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잔디 뿐인 공원마저 예뻐보인다ㅋㅋㅎ


사람들이 돗자리 펴 놓고 여유를 즐기는데 정말 멋있어 보였던




오다이바는 인공섬으로 알고 있는데 면적이 상상이상으로 컷다

백화점은 별 감흥이 없어서 오다이바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과 건담을 보고 오다이바와 작별했다


여행 계획을 너무 빡세게 짜버려서

동선이 너무 길었다

거의 군대 행군급의 도보 수를 기록했을 것 같음

스카이 트리도 보고


일본 버블시대의 상징 긴자에도 잠시 들리고


주식맨이라 지나칠 수 없는 모건 형님도 보고


젊은사람들의 핫플

오모테산도를 걸으며 참 괜찮은 장소라고 생각도 했다


니시신주쿠에서 시부야까지 걸으면서 이름모를 동네에서 사진도 한 컷 찍어보았다

지하철로 다녔으면 못 볼 현지인들의 동네였다

그리고 요요기공원(?)에서 우연히 마쯔리도 보았다


신주쿠에서의 마지막 밤




바로 옆 나라지만 작은 것부터 큰 것 까지 다른 점이 너무 많은게 매력적이었다


귀국날 아침에 시간이 남아서

나리타 시내에 위치한 절에도 한번 다녀왔다

개인적으로는 아사쿠사보다 나리타 시내가 더 일본의 옛스러움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사쿠사는 너무 관광지 목적으로 몰빵한 느낌?



이렇게 열심히 걸었는데도

도쿄를 다 보기에는 도시가 너무 컷다

그래서 한 달 후에 재정비 후 제대로 된 도쿄여행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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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신주쿠

호텔은 니시신주쿠 도큐스테이로 예약했는데 나름 만족했다. 니시는 우리말로 서쪽이라는 뜻 서쪽 신주쿠이며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신주쿠 그레이서리 호텔과는 180도 다른 동네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너무 복잡하고 시끄러운게 싫은데 동네가 어두컴컴하지도 않고 3분 이내의 거리에 편의점, 맥도날드, 마츠야, 지하철역 등이 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동네가 어둡지 않아서 안전하다


처음 간 일본여행에서 느낀점은

1. 도쿄 사람들은 자전거를 많이 탄다

2. 밤 10시 11시 넘도록 야근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3. 일상생활 곳곳에 노인들의 일자리가 많아 보여서 좋아 보였다

4. 메뉴얼에 맞게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문화가 있는 것 같았다

5. 음식이 정말 짜다

6. 중국인이 너무 많다

7. 마스크 쓴 사람이 정말 많다

8. 시민의식이 정말 본받을 정도다

9. 한국에 비해서 패션이 개성있다

등등 입니다.


저는 시바공원, 오모테산도, 시부야, 도쿄타워, 도쿄역이 생각보다 좋았고

스카이트리, 오다이바, 긴자, 아사쿠사는 쏘쏘 였습니다^^  




신주쿠 거리의 모습입니다!


여행글은 처음인데 왜 사람들이 1일차 2일차로 나눠쓰는지 알겠네요

쓸 내용은 너무 많은데 글 하나에 쓰려니 내용도 흐름도 다 이상하게 됐습니다...

다음 후기부터는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해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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