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3. 07:00ㆍ여행
안녕하세요 배병장입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네요^^
다들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고 바라는 바 모두 이루시길!
살다 보면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필요하고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도 있어요
걱정 고민은 갈수록 늘어나고 나이는 점점 먹고 세상에 치이고 ㅎㅎ
가금 떠나는 여행은 몇 개월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됩니다
이번에는 서울로 다녀온 혼여 후기를 써볼게요
혼자 여행의 매력은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해요
지방 사람들 입장에서는 서울이 매우 큰 도시이다 보니까
가끔씩 여행 가면 참 새롭고 재미있고 설레이는 도시에요
KTX가 있는 요즘 세상은 서울도 충분히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그럼 GOGO
회사가 쉬는날이라 그 전날 밤 바로 서울행을 결심하고
아침 일찍 동대구역에 도착!
히사시부리 동대구역 ㅎㅎㅎ
KTX를 타고 순식간에 서울역에 도착했어요
이번 서울 여행은 지금까지 안 가본 곳들을 중심으로 플랜을 짰어요
서울에 도착하자 마자
밥도 먹지 않은 채로 잠실에 위치한 제2롯데타워로 향했어요
처음 지어졌을 때 부터 오고 싶었는데
시간이 몇 년 흘러 드디어 제 눈으로 보게 되었어요
서울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건물이니 아무 감흥이 없을려나??
롯데타워 전망대가 10시에 오픈하자 마자
선두 그룹에 속해 첫 엘리베이터를 탓어요 ㅋㅋㅋㅋ
한강도 보이고 유리바닥에 올라가보기도 하고
서울의 전경을 바라보며 저기가 강남이고 저기가 어디고 어디고 속으로 생각도 해보고
하지만 전망대는 역시 밤에 오는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30분 정도 구경하다가 내려왔어요
롯데 타워 바로 옆에 위치한 석촌호수를 크게 한바퀴 돌고
롯데월드도 구경했어요
저기 멀리 보이는 잠실 롯데 캐슬은 제가 부동산에 한참 관심 많을 2010년 쯤 TV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그 가격 ㅎㄷㄷ한 아파트인데 실제로 보다니 ㅋㅋㅋㅋ
석촌호수에서 휴식을 취하다 강남으로 향했어요
삼성역에 내려서
뉴스에서 나오던 강남의 건물들을 보면서 코엑스로 향했어요
요즘 한국에 여행오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지인
별마당 도서관도 한번 지나가보고 지하상가를 몇 바퀴 돌아다녔어요
코엑스에서 돈까스를 사먹었는데 맛이 동네 돈까스 수준인데 18000원이라..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었어요
아무튼 밥을 든든히 먹고 광화문으로 향했어요
광화문으로 향하는 시간이 오후1~2시 쯤이었으니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어요 ㅋㅋㅋ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1년만에 뵙네요
역시나 광화문 앞에는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엄청 많네요
천천히 걸으면서
I SEOUL U 조형물도 구경하고
청계천을 따라 걸으며 명동으로 향했어요
서울에 몇 번 여행와봤지만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던 명동 ㅋㅋㅋ
사실 계란빵을 사먹으러 왔는데 노점들이 오픈을 안해서 못먹었습니다
중국인 일본인 동남아인이 정말 많았어요
한국을 좋아해주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명동의 이화룡, 정팔, 오상사 형님 다음에 뵙겠습네다
명동에 왔으니 조금 걸어서 남산타워도 올라갔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ㅋㅋㅋ 대부분이 외국인들이더라구요
서울 도심을 바라보며 한국이 이만큼 컷구나 생각했습니다
한강의 기적 !
남산타워는 대구 우방타워 ( 현 83 타워)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남산에 도착하니 어느덧 오후 늦은 시간이 되고
서울에 상경해서 지나고 있는 친구들을 잠시 보고 대구로 내려오기로 결정했어요
노량진 연탄집에 가서 맛있는 고기와 쏘맥을 먹고
여의도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좋은 시간을 보내다 대구로 복귀했어요 ㅋㅋㅋㅋ
저는 여행을 가면 걷는걸 좋아해서
최소 3~4만보를 걸어요
지하철로 다니면 작은 부분들을 놓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것들을 걷다가 발견해요
제 두다리는 고생했지만...
나름 하루 열심히 서울 1/3바퀴는 돈 것 같죠???
여러분들도 당일치기 한 번 해보세요
솔플도 나름 매력있습니다
ㅋㅋㅋㅋ 2020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