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 동대문의 3인자 조열승

2017. 1. 15. 09:59인물/야인시대

 

이번에는 동대문파의 고문

3인자 조열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두번째로 조열승을 포스팅 한 이유는 극중에서 크게 비중이 있는 인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먼가 모를 매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여 야인시대를 보면서 유의깊게 지켜보던 인물이었습니다. 말투 또한 상당히 특이하고 비슷한 서열인 임화수, 이석재 등은 비중이 큰데 이 인물은 왜 비중이 없을까 생각도해봤습니다.

야인시대에서 조열승과 임화수가 첫 등장을 하였을 때, 임화수가 조열승보고 형님이라고 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동대문에 들어가고 나서는 서열 상으로는 임화수가 더 높아졌더라구요. 이게 의아했는데 임화수가 영화산업 등으로 영향력을 크게 뻗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이정재가 서열을 그렇게 정한 것 같습니다. 뭐 둘다 동대문의 서열2위 위치에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6.25전쟁이 끝난 서울은 신 주먹들의 무대가 되었죠

조열승은 동대문 지게꾼 오야봉이었습니다

야인시대에서는 전라도 말투를 쓰는데 알아본 결과 충청도 사람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네요....

'통뼈'라고 불리는 조열승은

동대문시장 상인들에게 돈을 뺏고 다니다

당시 경찰이던 이정재와 결투를 하게 됩니다. 통뼈라는 별명이 붙은걸 봐서는 엄청난 힘을 자랑했던 것 같습니다. 엄청난 힘과 싸움실력이 없으면 동대문이라는 큰 동네를 차지할 수는 없었겠죠.

 

 

 

 

6분30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싸움 장면만 나오고 화질도 양질인 영상이 있는데, 그 영상은 싸움장면에 야인시대ost가 끊겨버려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생각되어, 다른분이 게시하신 동영상의 소스코드를 복사하여 퍼왔습니다.

 

이 결투로 인하여 통뼈 조열승은 통산전적 1패를 달성하게 되고

이정재 밑으로 들어가게 되죠

이정재의 동대문에 있으면서 임화수 바로 밑으로 2.5인자 역할을 하였고

고문역할을 하였습니다.

결투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고 시라소니와 싸우는 장면 등이 조금 나오네요..

 

이정재는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던 조열승을 영입하게 되고 이석재, 임화수, 김기홍, 낙화유수, 이억일, 유지광, 이영숙, 망치, 권상사, 고바우, 도꾸야마, 독사, 김동진 등 그 당시 서울에서 주먹좀 날린다고 소문난 인물들까지 합세하여 거대한 주먹조직을 만들어버립니다. 그 이름난 인물들 중에서 동대문의 최상위 서열을 자랑하던 조열승의 실력은 굳이 검증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정재에게 무릎을 꿇는 조열승.

 

야인시대 에서는 이정재와 함께 동대문을 떠나 생활하지만

실제 조열승은 주먹계를 떠나지 못해 혁명재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게 된됩니다

그리고 1965년 가석방된후 행방은 알수가없습니다. 제가 가석방 이후의 조열승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정말 많은 조사를 했는데, 추측 몇개만 있고 정확한 사실이 없습니다. 미궁속에 빠져있는 것도 또 한가지의 재미있는 점 아닐까요?ㅎ

 

몇 안되는 조열승의 싸움장면 입니다. 엄청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과거 오야봉출신인물인데, 아무리 상대가 시라소니라고 해도 너무 맥없이 무너지네요. ㅋㅋㅋㅋ 시라소니와 합을 나누었거나 나눌 수 있는 상대는 2부 기준으로 이화룡, 김두한, 이정재, 금강 이 4명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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