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zo - 겐조 타이거 맨투맨 리뷰 후기 착샷

2017. 1. 15. 22:02패션

 

 

이번에 소개해드릴 브랜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 겐조(Kenzo) 입니다. 겐조는 이제는 워낙 유명해져서 웬만한 분이시면 대부분 아실텐데요, 대 to the 박을 이끌어낸 타이거 맨투맨에 대해서 알아볼건데, 일단 겐조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Brand Kenzo

 

저는 처음에 겐조라는 이름을 듣고 일본브랜드인가? 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항상 겐조의 뒤에는 PARIS라는 말이 따라다니길레 도대체 어느나라 브랜드인지 싶어서 찾아봤던 적이 있어요. 일단 그 과정 속에서 알게 된게 겐조라는 브랜드는 의류도 의류지만 향수 쪽에서 유명했던 브랜드였다는것 이에요~~! 향수와 의류로 미국까지 진출하며 잘나가던 브랜드 겐조는 90년대 이후 침체기를 겪지만, 결국 끝없는 노력으로 지금의 호황기를 맞았습니다.

 

겐조의 창시자는 일본인 다카다 겐조입니다. 동양인 최초로 파리에 진출하여 바닥부터 패션, 디자인에 대해 배워나갔습니다. 이후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이루어내는데, 몸의 라인에 맞게 제작되어진 서구패션에 일본의 패션을 더하여 이전에 보지못한 겐조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다카다 겐조가 떠나버리고 너무 전통적인 요소, 현실과는 동떨어진 옷들을 생산해내면서 대중의 관심속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긴 침체기를 겪은 겐조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에리크 마샬이라는 자가 겐조의 CEO로 임명된 이후였습니다. 그는 겐조가 그동안 지향했던, 앞으로 나아가던 방향을 180도 바꿔버립니다. 고령층이 주 고객이었던 이 브랜드를 자신만의 컬렉션을 내 놓음으로써 겐조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2012년 F/W 부터입니다!!!!!!!!

바로 겐조 아이, 타이거의 등장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죠

 

저도 겐조에 관심을 가지고 꽂히게 된 계기가 13fw 겐조 로고아이 맨투맨을 보고 나서부터였습니다. 그 당시 아무리 구하려고 해도 못구할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겐조는 아이, 타이거 눈알과 호랑이 이 두가지 아이템으로 정말 수 많은 옷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과정은 16fw까지 이어졌고 올해도 이어질거라고 예상합니다.

 

겐조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버린 두녀석중에 하나인 타이거 맨투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13년도부터 지금까지 매년마다 생산되고 있는 수 많은 겐조 타이거 맨투맨 색상 중에서 아직까지도 14f/w 검/흰 모델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15f/w 크리스마스 에디션도 비슷한 색상이지만 실제로 보진 못해서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처음 본 순간 이 맨투맨에 홀려버려서 당시 돈이 없던 대학생 시절임에도 무리를 해서 구매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아직도 잘 입고 다니는 이녀석을 보여드릴게요!

 

 

 

 

 

사진이 너무 밝게 나와서 밝기를 줄였는데 예쁘게 나오질 않네요.ㅜㅜ

세월이 세월이니만큼 사용감이 어느정도 보이고 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제눈에는 예뻐보입니다.

형광등이나 햇빛이 비치면 스티치 부분이 은색으로 반짝반짝 빛이납니다. 정말예뻐요 호랑이 털부분인 검은색 부분도 빛이납니다.ㅎㅎ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브랜드 맨투맨들과 비교해서 겐조 맨투맨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확실히 맨투맨의 원단이 좋습니다. 겐조 맨투맨을 많을땐 5벌 정도 소유했었는데 5벌 모두 정말 재질 하나는 만져보고 눈으로 보고 입어봐도 인정할 만큼 만족했습니다.

 

 

겐조 맨투맨 착샷입니다. 눈에 확 띄어서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는게 느껴져요...

 

 

 

 

보통 겐조 타이거 맨투맨의 사이즈는 평소 치수보다 한사이즈 작게 가시는분들이 많던데 저는 겐조맨투맨 대부분을 평소사이즈랑 동사이즈로 갔어요. 국내 브랜드보다 팔이 조금 긴거 빼고는 크게 차이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품마다 사이즈가 다르니 제대로 알아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국내 트랜드를 보면... 이제 겐조의 최전성기는 지나가고 타이거 맨투맨으로는 한계가 조금씩 오지않나 생각도 듭니다. 인기가 줄어드는게 느껴지거든요. 게다가 무한정으로 풀리고 있는 가품과 수 많은 색상의 호랑이 맨투맨으로 이제는 조금 변화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겐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에 하나입니다. 꼭 몇년 전에 타이거맨투맨을 처음보고 느꼈던 그  충격과 귀신에 홀린듯한 끌림을 다시 느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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